자가면역질환 루푸스, 가족계획에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9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루푸스 환자들이 임신을 포기하거나 자녀 계획을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푸스는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이지수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팀은 국내 6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은 환자 112명과 정상 대조군 환자 135명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루푸스 질환이 임신 계획과 자녀수를 결정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한 결과 한번이라도 임신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비율이 루푸스 환자군에서 86%로 정상군의 72%보다 높아 임신율은 루푸스 환자에서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루푸스 환자의 평균 생존 자녀수는 1.15명으로 정상군의 1.56명보다 적었다.

이지수 교수는 “질병으로 인한 임신 관련 합병증도 루푸스 환자의 자녀수에 영향을 미치지만, 질병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도 부부관계에서부터 임신계획과 자녀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