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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ASEAN 수출정보 제공 체계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 등으로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는 최근 5년간 수출이 연평균 32% 증가하고 신선농산물이 3배가량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류 확산, 경제 성장 등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양기관은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애로사항 발굴・해소를 위한 농식품 수출상담실을 개설하고 효율적인 애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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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상담실 운영 체계
또 아세안 주요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수출 가이드북 발간, 수입규제, 시장트렌드 등 주기적 현장 정보 제공으로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뷰티 산업 등 타분야와 융합한 K-Food Fair 개최로 한국 농식품 홍보에 한류를 적극 활용하고,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MOU), 안테나숍 등 공세적인 마케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할랄 식품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해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JAKIM에 이어 올해 2억 2000만 명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MUI와의 할랄 동등성 인정 획득을 추진한다. 동남아 할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두바이를 기점으로 하는 중동시장 공략과 연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아세안은 우리 신선농산물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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