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미국 정치심장에서 DMZ 사진전 연다

광화문 전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  미 의회에서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 반트(구 동ㆍ서독 접경)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전 세계 사진거장들의 눈과 스토리텔링으로 재조명한 'TWO LINES(두 개의 선)' 해외 순회사진전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74.민주 뉴욕 13선거구) 미연방 하원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두 개의 선' 한ㆍ영판 사진집 발간과 해외 순회사진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오프닝 행사로 진행된다.

'두 개의 선'은 경기도와 독일연방 자연보전청 경기관광공사가 2013 DMZ 60년을 맞아 2년여 간  준비한 한-독 합작 프로젝트로, 안동예술의전당 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임진각 서울 광화문 광장전시를 통해 약 100여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해외 순회사진전은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사진전 개최 요청에 의해 기획됐으며, 오는 3월 워싱턴 미 의회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4월 미국 몽고메리 로자파크 뮤지엄, 5월-7월 헌츠빌 미국우주로켓센터 그리고 9월에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는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준기 사장은 “이번 해외 순회사진전을 통해 한반도 DMZ와 유사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DMZ의 희망 메시지를 국제사회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