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3대 교육정책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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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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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대학생 학자금 지원, 경남과학영재고 설립, 수도권 도립 대학생 기숙사 설치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박완수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의 3대 교육정책 공약이 발표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완수 예비후보 3대 교육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박 예비후보의 공약은 도내 대학생 학자금 지원, 경남과학영재고 설립, 수도권 도립 대학생 기숙사 설치 등이다.

대학생 학자금 지원 공약과 관련해 박 후보 측은 “현재 도내에는 ‘경상남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간 2억4000만원의 학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액 지원이 아닌데다 수혜자도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도내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통해 경남도내 고교 출신의 우수인재가 도내 소재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도내 소재 대학졸업 후 경남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남과학고를 전환해 ‘경남과학영재고’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 측은 “현재 도내에 소재한 경남과학고와 창원과학고, 김해외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우수학생 모집에 지역을 제한하고 있어 그동안 지역 교육계에서는 전국단위의 학생모집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지역에경남과학고 설립을 통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우수한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수도권 도립 대학생 기숙사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박 후보측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비, 생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들이 많고, 도립 기숙사를 설치할 경우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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