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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진주 항공 특화산단 발전방안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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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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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19일 KAI에서 도내 항공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

경남도는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도는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사천·진주지역 항공산업 특화산단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도내 30여 개 항공기업 대표들과 지역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항공기업인들은 향후 항공산단 조성 시 기업부담 해소를 위해 경남도가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분양가 인하, 세제 혜택 등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항공산업은 부품수가 자동차의 10배인 20만개이며, 핵심기술은 자동차의 15배인 650만개로 KAI를 비롯한 항공기업들이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면 자동차의 10배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지역 항공산업 발전으로 KAI를 비롯한 항공기업의 고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매년 160명 이상 항공인력을 양성하면 바로 채용되고 있어 2020년 생산 160억달러, 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 지사는 간담회에서 “사천·진주지역 항공을 비롯해 거제의 해양플랜트, 밀양의 나노 특화산단은 경남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성장축이 될 것이다”며 “경남도는 항공기업들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항공산업이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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