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발전協…"순천 코스트코 공동 협의로 문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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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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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3개시 지자체장들과 관계 기관장들이 순천 코스트코 입점 문제에 대해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전남 동부권 3개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광양항만공사, 3개 지역 상공회의소는 19일 광양의 한 호텔에서 제5차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 과제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계 대형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는 최근 순천시 신대지구 입점을 위한 건축심의 관련 서류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다시 제출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광양경제청은 코스트코 입점 등과 관련해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활하게 풀어야 하지만 아쉬움이 많다"며 "광양만권 공동발전을 위해서라도 형식적인 협의보다는 실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순천시와 광양경제청 양 기관 국장급 등 실무진이 서로 만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시장과 청장이 직접 만나거나 3개시가 공동 대응하는 등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여수시는 기름유출 사고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 사주기 운동 동참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게스트하우스 개관에 따른 박람회장 활성화 협조를, 순천시는 오는 4월 20일 재개장하는 순천만정원과 29일 개통하는 봉화산 둘레길에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양시는 22일 개막하는 제17회 광양국제매화문화 축제 관심과 참여, 광양항 컨테이너 크레인 교체의 정부사업 반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개청 10주년 행사 참석과 주민홍보, 국토부의 광양만권 미래형 소재산업 거점 육성발표에 이어 사업 확정시까지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도 항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마케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기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광양만권발전협의회는 여수·순천·광양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해 발족한 모임으로 9개 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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