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동 주민센터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동(洞)단위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건강 위험요인 발견과 예방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27일 진잠동 주민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간호사 1명을 전담배치하고, 혈압계와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분석기 등을 갖춰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검진은 전액 무료로 기초 건강검사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대사증후군 서비스는 3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사증후군 서비스는 최초 방문등록 후 기초건강측정 자료와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 정상군 등 3그룹으로 나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성되는 진잠동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사업 대상지를 늘려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유성구는 지난 2012년부터 건강100세버스를 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6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진잠동은 농업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지난달 말 현재 인구가 3만 5130명 중 이번 사업의 주 대상자로 예상되는 65세 이상이 9%(3188명)로 관내 10개동 중 가장 많은 현황을 보였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기초 및 만성 질병에 대한 조기 검진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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