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선행이 화제인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명언도 화제다.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써야 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장사꾼이 되지 말라. 경영자가 되면 보이는 것이 다르다" "많은 사람을 부러워 말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작은 것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 무엇이 큰 것인가를 판단하라" 등 경영자로서 항상 생각해야 하는 명언을 말한 바 있다.
이에 맏딸 이부진의 선행이 더욱 빛을 내고 있는 것.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한 택시기사가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5억원의 피해를 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부진 사장은 택시기사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생활 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안 이부진 사장은 4억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낳았다.
이건희 회장의 명언에 네티즌들은 "이건희 딸 이부진,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건희 명언을 들으면서 자랐겠구나" "이건희, 이부진 두 사람 모두 멋지네" 등 칭찬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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