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현지법인인 쓰촨(四川)현대의 '카운티' 버스 40대가 행사 운영차량으로 이용됐다고 현대차가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운영 차량으로 선정된 '카운티(중국명 캉언디, 康恩迪)'는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로, 2011년부터 약 300억원을 투입해 중국 시장에 맞게 개발된 차량이다. 카운티는 앞서 텐진(天津) 동아시아경기대회, 청두(成都) 중국 서부 국제 박람회 행사용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현지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개척하고자 2012년 8월 합자를 통해 쓰촨성 쯔양(資陽)시에 상용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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