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19/20140319174256665539.jpg)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19/20140319174333879002.jpg)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관장 정형민) 아트숍 UUL에서 그래픽디자이너 김영나의 'THE SHOW-ROOM'전이 열리고 있다.
2011년 7월 오픈한 '아트숍 UUL'은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미니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김영나의 전시는 '사물들의 놀이터'로 눈길을 끈다. 상품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공간인 쇼룸을 전시(SHOW)를 위한 공간(ROOM)으로 재해석했다.
아트숍에서 흔한 연필, 노트, 컵 등의 상품들이 작가의 손에 의해 독특하고 개성있는 하나의 세트로 변신했다. 검은 상자와 어우러지는 배열, 패턴, 알 수 없는 규칙에서 작가의 신선한 감각이 돋보인다.
한국과학기술대학(KAIST)에서 제품디자인을,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김영나는 네덜란드 타이포그래피 공방(Werkplaats Typografie)을 졸업하고, 암스테르담에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했다.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었고, 국내외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이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4월 20일까지)에도 참여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