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택시 기사에 대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이부진 사장과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러브스토리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5년 한 사회복지재단의 봉사활동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호감을 갖게 돼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평범한 집안의 장남이었던 임우재 부사장은 평사원으로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근무 중이었다.
처음 삼성가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지만 이부진 사장은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했고 결국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한 택시기사가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택시기사의 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부진 사장은 4억 원의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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