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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 야당 불참으로 파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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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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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국회는 20일 새누리당의 단독 요청으로 소집된 본회의를 열고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등의 처리에 나설 예정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의 요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일괄처리 해야만 협조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공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반드시 핵범죄 방지를 위해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노인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하기 위한 기초연금법 등 ‘복지 3법’ 처리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여야는 전날도 원자력방재방호법 처리를 놓고 여전히 기존 입장만 재확인 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시도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법안처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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