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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결혼 후 맞벌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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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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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비율이 더 높아

자료=귀족알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 10명 중 7명은 결혼 후 맞벌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

20일 귀족알바가 대학생 674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계획'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결혼 후 당연히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의견은 여학생이 56.9%로 남학생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맞벌이의 이유로는 '외벌이로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1.2%)라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회생활로 인한 개인 성취감을 위해'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각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중요해서'가 각각 20.4%와 2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보인 대학생들은 '육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50%), '가사일에 소홀한 것이 싫어서'(26.1%), '외벌이만으로 풍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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