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역외 탈세 등에 대한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어떠한 사전 통지 없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명 가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가 탈루한 세금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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