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수백억원 세금 탈루…국세청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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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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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사진=sm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세청이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세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역외 탈세 등에 대한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어떠한 사전 통지 없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명 가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가 탈루한 세금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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