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 “우즈의 메이저 최다승 경신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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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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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앞두고 “38세는 집중력 유지하기 어려운 나이” 밝혀

지난해 US오픈을 앞두고 얘기하고 있는 아놀드 파머(왼쪽)와 타이거 우즈.



‘골프 킹’ 아놀드 파머(84·미국)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 경신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7승을 올린 파머는 20일(한국시간) 외신과 인터뷰에서 우즈의 허리 부상을 언급하면서 “이제 만 38세가 된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GC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파머는 “38세가 한계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기는 어려운 나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잭 니클로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18승을 뒤쫓고 있다. 그러나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을 올린 이후 근 6년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20일 개막하는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 때문에 4월1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도 빨간 등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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