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료봉사상 30주년 기념식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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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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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30주년 행사를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 시상하는 보령의료봉사상 30회 대상에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66) 과장이 선정됐다.

박 과장은 지난 27년동안 봉사활동을 시작해, 봉쇄 수녀원(갈멜)의 수녀님들을 진료하는 한편 신부님이 개인주택을 빌려 만든 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등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2001년부터는 무료진료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내과 진료를 하며 인술을 펼쳤다. 박 과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 인지클럽(의료봉사 단체), 윤성일 원장(홍천 윤성일정형외과의원), 노선호 지부장(대한산업보건협회 창원산업보건센터), 공유정옥 연구위원(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신완식 의무원장(요셉의원)이 제30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나무를 심는 사람이 봉사자라면 나무 그늘 아래 더위를 식히거나 열매를 거두는 사람들은 그 봉사의 수혜자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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