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인상률은 8.3%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조미료 주요 원재료인 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2012년에 비해 23% 이상 오르고 정제소금 등 기타 부재료도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제조원가 상승을 감내하기에 부담이 컸다”며 “실제로는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률을 8%대로 최소화하고 인상 제품도 일부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시다 등 조미료 가격인상은 2012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전체 조미료 21개 제품중 3개 제품이다.
이밖에 어획량 감소로 국내산 멸치와 까나리 가격이 크게 오른 액젓류, 외식업체에서의 국산 고구마 수요 증가로 국산고구마 전분 가격이 많이 오른 당면, 무와 오이 단가가 상승한 절임류 등의 품목도 가격이 인상된다.
당면은 2011년 제품 출시 이래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며, 액젓과 절임류도 2011년 이후 첫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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