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하락세

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수백억 원대의 탈세 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보다 1450원 내린 4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의 주가도 175원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금일 보도된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유명 가수 이름으로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후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은닉해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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