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 이사장에 환경전문가 윤용문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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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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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윤용문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공석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에 3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윤용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을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응모자 중에서 대학교수, 언론인, 변호사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자(2명) 중에서 시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대학교와 영남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0년 환경부(7급 공채)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해 생활공해과장, 환경관리과장, 환경평가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09년 12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고, 대변인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을 했다.

윤용문 내정자는 그 이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을 거쳐 2013년 2월부터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환경 분야 근무 경력이 풍부하다.

특히 내정자는 대구환경청(지도과장)에 근무하면서 1994년 낙동강수질오염사고, 포항 유봉산업 산업폐기물 매립지 붕괴사고 등 대형 사고를 무난히 수습하는 등 환경부 내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대구환경공단 업무를 원활하게 관리․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뿐만 아니라, 환경관련 최고 전문가로서 임원추천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공단은 대구시 산하 공기업으로 하수, 생활쓰레기, 분뇨, 음식물쓰레기 등 대구시의 환경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등 더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윤용문 이사장 내정자는 그동안 환경 분야에 종사하면서 형성된 인적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환경공단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상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는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가 완료되는 4월초에 이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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