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앞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지원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국 14개 시·도에서 38개 시장이 추천돼 23개 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시장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용현시장쇼핑과관광을함께즐기는전통시장모델로육성.
용현시장은 주변 역사·문화 유적지를 활용해 연간 700만명이 넘는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객을 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용현시장은 용현시장 한마음 대축제, 용현시장 공동쿠폰 발행, 게릴라 콘서트, 무료 네일아트, 용현시장 CM송 및 뮤직비디오 제작, 용현시장 소식지 발행, 폐현수막을 활용한 용현시장 패션쇼, 6시 내고향 촬영 및 방송, 용현시장 홈페이지 제작, 용현시장 상인대학 개최, 용현시장 캐리어 및 장바구니 배포, 용현시장 블로그 운영 등 많은 성과를 낸 점이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용현시장 상인회는 “주변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되는 사업 추진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인회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상품 개발, 공항환승객 팸투어 코스 개발, 시장 문화해설사 및 시장 경제교실 개설, 세계음식 먹거리 골목 레시피 개발 및 골목존 설치, ICT 스마트 특화시장 조성, 점포 스토리 텔링, ‘대박 세일’과 게릴라 정기 콘서트 개최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인천공항 환승객과 금년 9월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등 지역적인 호재가 풍부해 용현시장과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통해 경인지역 최고의 관광명소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