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8~21일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차 지역홍역퇴치인증위원회(RVC) 회의에서 회원국의 홍역 관리수준을 평가한 결과 홍역퇴치 인증기준 강화 후 처음으로 한국을 포함 호주, 몽골ㆍ마카오(중국령)가 'WHO 홍역퇴치 인증'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높고 어린이에게 발병시 치명적 합병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일 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WHO는 전 세계 홍역관리 강화를 위해 퇴치기준을 ‘인구 100만명 당 1명 미만’에서 ‘자국 내에서 토착화된 홍역환자가 3년 동안 1명도 없는 경우’로 2013년 홍역퇴치 기준을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풍진, 일본뇌염도 질병퇴치를 목표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