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이대로 4강 가나?' 독일 완파에 6승 3패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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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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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출처=KBS1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 진출에 순항을 타고 있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0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컬링 여자세계선수권 예선 풀리그 9차전 독일에 9-4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8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캐나다에 3-10 패하며 8ㆍ9차전 총합 6승3패를 거둬 중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4강 진출은 순조로울 듯 하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4개국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방식) 
4위를 차지 하고 있는 러시아(7승2패)는 강적 스위스(8승1패·공동 1위)와 체코(2승7패·공동 8위)의 경기가 남았다.

한국과 공동 5위인 중국 또한 스웨덴(7승2패·3위)와 캐나다(8승1패·공동 1위) 상대로 경기가 남아 2연승이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상대는 미국(5승4패·7위), 스코틀랜드(2승7패·공동 8위)와 2연전을 치른다. 잔여 경기 상대만 놓고 보면 해볼 만 하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10차전 미국과 11차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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