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유망지식서비스분야 핵심인재들의 창업을 지원해 온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첫 번째 졸업식이 20일 대구에서 2개 창업학교 합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화 중기청장을 비롯, 대구광역시장ㆍ창업진흥원장ㆍIT기업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VCㆍ엔젤투자자ㆍ퍼블리셔 등 투자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82개팀, 154명이 졸업을 통해 제 2의 출발을 선언했다. 평균업력이 9개월에 불과한 이들 신생기업들은 그간 26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ㆍ기업 1특허 달성ㆍ투자유치 및 마케팅 활동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중 단시간 내에 큰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미래유망 CEO 6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실제 김태현 (주)노밋 대표는 동남아 진출기업들의 철저한 애로사항 분석을 토대로 현지기업 및 현지진출 다국적 중소기업 업무형태에 최적화된 기업 솔루션인 'ALO'를 개발, 베트남 VNP그룹으로부터 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앞으로 창업을 가로막는 연대보증 문제 등 규제 개선과 지원규모를 확대해 힘든 고비를 만났을 때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사다리가 되겠다"고 지원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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