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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쿠부치사막 녹색생태원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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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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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는 지구 온난화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국토가 빠르게 사막화하고 있는 중국의 생태원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20일 사단법인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와 중국 쿠부치사막에 조성한 '경기도 녹색생태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부터 5년 간 총 5억원을 지원, 녹색생태원 125㏊를 추가로 조성한다.

도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미래숲은 사업계획 마련과 시행을 맡는다.

앞서 2009∼2013년 10억원을 투입, 쿠부치사막에 백양나무 등 90만 그루를 심는 등 324㏊ 규모의 녹색생태원을 조성한 바 있다.

도는 조성사업을 검토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녹색생태원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황사피해를 줄이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지구환경살리기 사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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