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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혁개방 2.0시대] 중국인 개발자들 이직 잡아라 ‘춘절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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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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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개발자들은 위해서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직군인 만큼 소중히 대해야 한다.”

20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2.0시대 유망 서비스 시장 진출방안 설명회에서 신동현 덱스트리 스튜디오 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모바일 개발자들의 인력관리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북경 등 대도시의 경우 대졸 초임이 5000~6000RMB(90만원)이었으나 매년 인상폭이 커 몇년만에 1만~2만RMB까지 급등하기도 한다”면서 “학력과 실력 태도 등이 뛰어나다고 모두 좋은 직원은 아니다. 머지않아 바이두 같은 대형업체에서 두배의 값을 부르고 데려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이 부족해도 실력이 괜찮은 직원일수록 경쟁업체에 빼앗길 가능성이 낮다”면서 “코드보안을 되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해 이직을 통한 기술유출 예방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중국의 이직시장은 춘절이 기점으로 열리고 있어 고통스럽다는 소외도 털어놨다. 그는 “단기 아르바이트 등 언제나 대체 가능한 인력이 아닌 직접 투자하고 핵심적인 지식을 가진이들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춘절은 지옥”이라면서 “월급의 두 배까지 되는 춘절 상여금을 연휴가 끝난 이후에 지급하기도 하는 등 춘절 시즌 인력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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