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상장사는 코스피 상장사 339개 기업, 코스닥 상장사 321개 기업 등 총 662곳에 달한다.
이번 주총은 오너의 재선임과 등기이사직을 내놓는 오너가 많아 향후 그룹 경영 방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SK하이닉스, SKC&C 등 계열사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 지난달 중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역시 이번 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 장남 조현준 사장의 재선임과 3남 조현상 부사장의 신규 선임을 안건으로 올린다. 현재 조 회장과 장남은 탈세 및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어서 선임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관심을 끈다.
이외에도 그룹 오너의 이사 재선임안에 대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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