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하이닉스 대표이사직 사임

최태원 SK 회장이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사진은 과거 하이닉스 방문 당시 모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던 최 회장이 사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대표이사직은 박성욱 현 대표가 단독으로 맡게 됐다.

최 회장은 또 같은날 SK와 SK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각각 조대식, 구자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법원에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직 및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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