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극으로 재탄생..수필름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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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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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발…, 제 아내를 유혹해주세요"

이선균 임수정 류승룡 주연의 발칙한 코믹 로맨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대학로로 돌아온다.

 영화사 수필름은 창립 10주년을 기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오는 5월 5일부터 연극 무대로 올린다며 21일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공연전문 제작사들이 영화의 연극화를 주도해온 것과 달리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수필름이 직접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수필름은  연극의 재미와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연극과 영화계의 실력파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젊은 연극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페르귄트'등으로 연극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연출가 양정웅이 연출을 맡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수필름의 작품을 전담해온 전경란 미술감독이 무대 디자인을 맡았다. 공연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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