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검사의 검체는 각급학교 급식실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식판 및 행주이며, 검사항목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미생물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남구, 중구, 동구, 옹진군보건소에 가검물을 의뢰한 후 검사결과를 대상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연 1회 실시하는 미생물 검사 이외에도 관내 13개 학교에 설치된 식중독균 측정기를 활용하여 조리종사자의 손 및 급식기구 등의 위생상태를 확인하여 현장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학교급식관계자의 위생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복혜 학생건강안전과장은 “이번 미생물 검사를 통해 HACCP시스템이 올바르게 적용되고 있는지 검증하고 개인위생 및 시설관리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학교급식을 통한 위생 및 안전사고 예방, 단위학교의 자주적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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