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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군산시가 홈페이지 관리에 늦장을 부리다 못해 ‘눈가리기식’ 운영을 하고 있다.
군산시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옌타이(烟台)시의 소개내용을 몇 년째 수정하지 않고 있으면서 관련 자료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고 있는 것처럼 기록하고 있다.
군산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옌타이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통계된 자료이며 주소 또한 몇 년 전 주소를 아직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는 이 자료의 최근수정일을 ‘2014-02-19’로 기록하고 있으며 담당부서와 담당자까지 명시해두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자매결연도시에 전화 한 통이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지만 내용확인도 없이 자료를 수정한 것처럼 허위기록 한 것이다. 또 군산시 홈페이지의 다른 자료들도 이와 같은 상황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기록된 군산시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했지만 담당부서와 담당자 모두 잘못 기록 돼 있었다. 또 연결된 담당자는 최근수정일을 2월19일로 먼저 기록한 후 지금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홈페이지는 군산시민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이 군산시 정보를 얻어가는 곳이다. 보여주기가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군산시 홈페이지가 운영되어 튼튼한 경쟁력을 갖춘 군산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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