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는 1993년 출간된 만화작가 원수연의 대표 순정만화로 2004년 KBS에서 비(본명 정지훈)와 송혜교를 주연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돼 다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이야기는 딱 순정만화답다. 가진 건 달랑 부모님이 남겨준 '풀 하우스'라는 집뿐인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한지은이 톱스타 이영재와 만나 집을 되찾고자 어쩔 수 없이 계약 결혼을 하고, 티격태격하던 이들이 결국 진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성재준 연출과 작곡가 하광석 등의 제작진은 2009년부터 이 작품의 뮤지컬화를 준비해왔으며, 다양한 워크숍 및 페스티벌 참여 등을 통해 충분한 검증과 수정 작업을 거쳤다.
관람료 5만5천~11만원. 4월11일~6월8일까지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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