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수한 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 가격 어디까지 상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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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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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3억9000만원으로 한달새 40% 가까이 폭등…당분간 회원권 시장 분위기 이끌듯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 회원권 가격은 최근 한달새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레이크사이드CC 홈페이지]



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서코스)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물론 삼성그룹이 인수한 후광 덕분이다.

이 골프장 회원권가격은 21일 현재 3억9000만원이다. 한 달전에 비해 약 1억900만원, 38.58%나 올랐다. 전국 골프회원권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연초(2억7000만원)에 비해서는 1억2000만원(44.4%)이나 오른 것이고 최근 1년간 자체 신고가다.

레이크사이드CC ‘훈풍’에 힘입어 골프회원권 전체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이 골프장의 회원수는 441명이다. 싯가표준은 3억5000만원이고, 역대 최고가는 2008년 7월에 기록된 13억원이다. 역대 최고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싯가표준에 비해서는 11.43% 높은 시세다.

레이크사이드CC의 현재 시세는 수도권에서 남부(8억2000만원) 가평베네스트(7억6000만원) 이스트밸리(6억2000만원) 남촌(5억9000만원) 비전힐스(4억7000만원)CC에 이어 여섯 째로 높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측은 “레이크사이드CC의 최근 시세가 오른 것은 시설 개·보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삼성그룹에서 인수했다는 점과 그에따라 예상되는 삼성 계열 골프장과의 시너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레이크사이드CC의 시세가 4억원을 넘어 5억원대를 돌파할지, 그 영향으로 전체 회원권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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