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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이틀째 선두 ‘고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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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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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대회 2R…2위권과 무려 7타차…노승열·최경주 커트통과하고 배상문은 탈락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



반환점을 돈 현재 2위권과 7타차. 선두를 달리는 선수는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이틀째 선두를 질주했다.

스콧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14언더파 130타(62·68)로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는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J B 홈스, 치슨 하들리(이상 미국), 프란체스카 몰리나리(이탈리아)다. 이 세명은 스콧에게 7타 뒤져있다.

스콧은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여전히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준다.

노승열(나이키)도 스콧처럼 4언더파(버디6 보기2)를 치고 합계 4언더파 140타의 공동 16위로 솟구쳤다. 전날보다 45계단 오른 것이다.

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20위권, 대니 리(캘러웨이)는 1언더파 143타로 40위권에 자리잡았다.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2오버파 146타의 공동 67위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으나, 배상문(캘러웨이)은 10오버파 154타로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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