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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슈퍼컴 시뮬레이션 활용 경진대회서 서울대ㆍ세종대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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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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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DISON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이공계 대학생들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활용 및 전문분야(전산열유체, 나노물리, 계산화학)에 대한 창의적 연구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첨단사이언스교육허브개발사업(EDISON)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미래부장관상을 김재인 외 2명으로 이뤄진 서울대팀의 ‘구멍효과를 이용한 판토그래프 팬헤드 설계연구’, 김재희 외 1명으로 구성된 세종대팀의 ‘그래핀 전자구조체’(나노물리 부문), 유영재 외 3명으로 이뤄진 서울대팀의 ‘양자화학 입문 과정 교육을 위한 강의 모델연구(계산화학 부문)’가 차지했다.

EDISON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항공우주, 조선, 토목, 나노물리, 화학 등 전문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실험하지 않고 슈퍼컴퓨터에 연결돼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구하고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보는 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미래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EDISON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상 외에도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 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한국항공우주학회장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3개 분야(전산열유체·나노물리·계산화학)에 국내 39개 대학에서 103개 팀이 참가해 1차 심사를 거쳐 2차 본선에서 발표평가 등을 통해 수상팀을 결정했다.

시상식에서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자기분야에서 창조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부는 EDISON 시스템(www.edison.re.kr)을 통해 지난해 66개 대학에서 95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에는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3개 분야 외에도 구조동역학, 전산설계 등에 대한 서비스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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