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님과 함께' 요리 테러리스트 박원숙이 새로운 차원의 남해스타일 해물 밥상에 도전한다.
JTBC '님과 함께'를 통해 임현식과 부부가 돼 남해에 위치한 그녀의 실제 집에서 재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원숙. 그간 차려내는 음식마다 임현식에게서 쓴 소리를 들어온 박원숙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남편을 위한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이날 '님과 함께'에서 박원숙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의 소유자임에도 삼시 세끼 밥을 챙겨먹는 '삼식이' 남편 임현식을 위해 늘 정성껏 요리를 했다.
그러나 남해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고등어조림은 산업폐기물 취급을 받았고 송추 임현식 집에서 끓여냈던 김치찌개는 만두소와 물김치 등 독특한 재료와 어우러지지 못한 채 묘한 맛을 내며 음식이 아닌 '목숨 연명의 수단'으로 전락한 바 있다.
관련기사
이에 박원숙이 '요리 테러리스트'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밥상 차리기에 재도전했다. 꼭두새벽부터 남해의 항구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고 집 앞마당에서 직접 쑥을 캐는 등 재료 마련에서부터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러나 요리 완성 후 메인 메뉴인 도다리 쑥국을 맛본 임현식이 의아스럽단 표정으로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라며 탄성을 내뱉는 한편 지나치게 솔직한 평가를 내려 박원숙을 분노케 했다는 후문이다.
임현식을 깜짝 놀라게 한 박원숙표 남해스타일 자연 밥상은 과연 어땠을지는 24일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