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HMC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광고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4% 가량 증가한 9조966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가각각 9조3850억원, 9조5890억원으로 10조원에 근접했지만 돌파는 쉽지 않아 보였다.
올해 광고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이유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되서다. 지난 2월 열린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오는 6월과 10월에는 각각 월드컵 대회와 아시안게임이 예정됐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 간 역성장 추세를 보였던 지상파 TV 광고시장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정부도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광범위한 미디어 규제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