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3회 무실점 완벽 호투에 1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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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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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회 무실점 1안타 1득점 [사진출처=SPOTV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호주 개막전에 나선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 중이다. 안타를 치며 득점도 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호주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2회말까지 33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1개와 1피안타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3회 초 LA 공격 첫번째 타자로 나서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27)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출루한 상태에서 푸이그의 안타에 홈인하며 다저스는 1회 득점에 이어 3회 류현진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와 아드리안 곤살레스, 안드레 이디어가 3~5번 타자로 나섰다. 이디어는 전날 7번 타순에서 5번까지 올라왔다. 전날 5번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스캇 반 슬라이크는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6번은 포수 A J 엘리스, 7번은 마이크 백스터, 8번은 후안 유리베로 구성됐다. 9번타자는 선발투수 류현진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A J 폴락(중견수), 아론 힐(2루수), 폴 골드슈밋(1루수), 마틴 프라도(3루수), 미구엘 몬테로(포수), 마크 트럼보(좌익수), 제라르도 파라(우익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 트레버 케이힐(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격수 자리에 크리스 오윙스 대신 그레고리우스가 들어갔다.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류현진에게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그레고리우스를 포함해 몬테로와 파라까지 좌타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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