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 행복주택 가림막 디자인, 주민이 직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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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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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첫 삽을 뜨는 행복주택 가좌지구의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LH가 시행하는 사업 중에서 주민이 직접 가림막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가좌지구가 처음이다.

국토부는 가좌지구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가좌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사회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미관과 조화로운 사업현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좌지구의 개발 콘셉트에 어울리는 기본 디자인안을 6개를 마련해 오는 24~26일 경의선 가좌역 등에서 주민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6가지 디자인안은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주변으로 퍼지게 한다는 기본 테마에 맞춰 활력ㆍ확산ㆍ어울림에 부합하는 문양과 색상을 각각 적용했다.

의견수렴은 가좌역 일대에서 실시하는 스티커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디자인을 적용한 펜스는 4월 중순경 설치될 예정이다.
 

가좌지구 가림막 디자인안 6가지.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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