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red dot) 디자인’은 ‘iF 디자인’,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전세계 4815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적인 72개 제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LG G플렉스’와 ‘LG 스마트 3D 블루레이 홈시어터’가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는 ‘iF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금상) 수상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대상)까지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LG G 플렉스’는 사용자를 배려해 상하로 휘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는 거실 소파에 앉아 60인치급의 곡면 TV를 보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곡면 형태인 손에 맞는 탁월한 그립감도 제공한다.
‘LG 스마트 3D 블루레이 홈시어터(BH9540TW)’는 절제된 라인에 실버와 블랙 색상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져 제품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1460와트(W) 9.1채널 스피커로 가정에서도 영화관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폰 ‘LG G2’,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77EC9800)’, 태블릿 ‘LG G Pad 8.3’, 2014년형 ‘탭북(11T540)’,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 생활가전 제품 등 총 30개 제품이 레드닷 ‘본상’을 수상했다.
‘LG G2’는 전원 키와 볼륨 키를 하나의 후면키로 통합 배치하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호평 받아왔다. ‘iF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나뭇잎 모양을 형상화 한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초박형 올레드 화면과 디자인 조화를 강조하면서 시청 집중도를 높였다. 앞선 올레드 기술에 초고해상도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 최첨단 TV기술의 집합체로 어느 위치에서나 왜곡 없는 최고의 화질과 한층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원형 디자인에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한 메탈 소재를 사용해 깨끗한 공기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가정용 에어컨·에어워셔·살균스티머 등 공기관련 가전제품도 대거 본상작에 선정됐다.
LG만의 수납공간인 더블 매직스페이스와 스테인리스 재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힌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을 적용한 ‘디오스 V9500 냉장고’를 비롯 세탁기·정수기·가스전용 쿡탑도 본상을 수상했다. 전자레인지 제품은 ‘특별상’을 받았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안승권 사장은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 사용편의성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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