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작년 연봉 11억5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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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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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여 9억4500만원·상여금 2억7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지난해 11억52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사내 등기이사 3명에 총 16억9400만원, 평균 5억6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한 사장은 급여 9억4500만원과 상여금 2억700만원으로 총 11억5200만원을 받았다. LG생활건강 CFO로 자리를 옮긴 정호영 전 부사장(CFO)은 급여 4억2799만원과 상여금 1억1500만원으로 총 5억4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비상근 이사였던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에게는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사외이사 1인에 대해 지난해 6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한편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업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사업보고서 등에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이사의 개별 보수를 공개하고 있다. 기존에는 등기임원 전체에게 지급되는 보수 총액과 평균 액수만 공개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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