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 증자 승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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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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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자본증강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증자 승인은 3년 5개월만이며 승인 재개에 따라 부동산 업체의 신용도를 향상시키고 둔화 조심을 보이고 있던 부동산 시황을 일으켜 세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증자 승인을 받은 업체는 톈바오지지엔(天保基建)과 중인(中茵) 두 곳이다. 톈바오지지엔은 텐진(天津) 시내 주택개발, 중인은 쉬저우시(徐州市)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각각 조달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톈바오지지엔와 중인구펀의 신규 발행 주식 수는 각각 3억4600만주와 1억8000만주 이내로 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각각 15억5000만위안과 17억1500만위안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의 지방도시에서 주택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부동산 붐의 붕괴 우려가 높아졌었다. 

그러나 이번 승인으로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고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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