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교장관, 러시아와 전쟁 발발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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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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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병력이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언급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는 평화적인 외교수단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민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해 러시아군의 국경침임이 발생했을 경우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에게 반격을 자제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하고, 결정하려고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러시아의 대화 부족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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