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 선두마을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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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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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AG·APG 대비, 선두마을 경관형성사업지 나들길 대청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의 경관개선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강화군 선두마을에서는 지난 21일 지역 주민, 이장단, 부녀회원과 길상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인천시·강화군 공무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준공해 새단장한 나들길과 해안변 일대를 대상으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선두마을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 4, 5리 일원에 위치한 해안마을로서 국비를 지원받아 경관형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12년 어판장 데크 광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강화 나들길(8코스 철새보러가는 길)’경관개선사업을 준공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경관협정 체결과 마을내 쉼터 정비, 경관자원을 활용한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추진중이며, 현재 경관협정운영회를 설립해 모든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새봄맞이 대청소는 선두마을 경관협정운영회 대표들의 제안에 따라 길상면사무소(면장 : 문경신)가 올해 새봄맞이 환경정화 행사를 선두마을 나들길 일대로 정해 실시하게 됐다.

주민들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는 경관협정운영회에서는 지난해 준공한 나들길을 홍보하고, 관광객 방문시 쾌적한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환경정화 행사를 유치했다.

새로 정비된 나들길상에는 실제로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부 구간은 나들길 인근 경작지 주변 폭죽, 비닐 등 생활쓰레기와 조류로 인해 떠밀려온 각종 바다 쓰레기들이 갯벌 일대에 방치되어 있어 눈살을 찌푸리곤 했다.

이날 대청소에서는 1톤 트럭 4대분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마을주민들의 관심도 높이고 주민과 행정기관간의 유대관계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
 

강화 선두마을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김동빈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경관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의 참여에 달렸으며, 경관사업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선두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경관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전파해 향후 추진하게 될 경관사업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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