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50대' 늘었다…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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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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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5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2013년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대의 경제활동 인구는 571만 3000명이었다. 전체 50대 인구의 74.5%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000년에 비해서는 5.8%포인트 증가했다.

실제 5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이후 매년 최대치를 갱신 중이다.

반면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20대 인구 총 628만 50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61.6%인 387만 4000명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3.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20대 초반의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같은 기간 57.7%(2000년)에서 47.6%(2013년)로 10.1%포인트 낮아졌다.

이로써 50대와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는 2000년 3.8%에서 2013년 12.9%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50대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제주도(83.9%),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남도(6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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