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의 KT, 삼성출신 임원 속속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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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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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황창규 회장의 KT가 삼성 출신 입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인회 KT 재무실장


지난달 첫 임원인사에서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를 거친 김인회씨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출신 인사 영입에 힘을 내고 있다. KT는 최근까지 공석이던 부동산 개발 계열사 KT에스텡트 대표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상무를 임명했다.

최 신임 대표는 극동건설 등을 거쳐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긴 후 주택공사팀장, 공사기술그룹장 등을 거쳤다.


 

서준희 BC카드 대표

또한 KT는 계열사인 BC카드 대표로 서준희 전 삼성사회본사단 사장을 임명했다. 서 대표는 1979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금융투자업계를 비롯 물리보안업체인 에스원 대표를 지냈다.

앞서 이강태 전 BC카드 대표는 임기를 1년여 앞둔 지난달 5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업계는 황창규 회장이 강조하는 1등 KT를 위한 혁신 코드를 맞추기 위해 삼성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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