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 LCC 첫5년 연속 흑자 목표…올해 영업이익 120억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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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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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는 올해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진에어는 현재 운영 중인 기종과 동일한 기종인 180여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올 여름과 연말에 각각 1대씩 추가 도입해 총 13대의 기단을 형성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도입 항공기로 기존 노선을 일부 증편하고 강원도 양양과 중국 간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부정기편을 연 1000여편 이상 운항해 노선을 다양화하는 등 노선 매트릭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진에어는 4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양양과 중국 간 부정기편을 연내 20여개 노선으로 확대하는 등 부정기편 강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2~3개의 국제선 신규 정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현재의 국제선 12개 노선을 14~15개 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의 올해 36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20억원 목표는 전년 대비 각각 27%, 69% 높아진 수치다.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경우 이는 진에어가 지난 2010년에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중 처음으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진에어는 아울러 자사의 대표 특가 프로그램인 진마켓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의 서비스 및 컨텐츠 확장, 예약 발권 엔진 강화를 통한 운임 조회 기능 확대, 각종 부가 서비스의 온라인 결제 기능 강화 등으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항공여객 수요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전세계 항공 여객 수요 성장률이 역사적인 수치를 이어가는 등 시장 환경이 긍정적이다”라며 “진에어가 설립 당시부터 가져오고 있는 내실과 안전 운항에 대한 최우선 정책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 공격적인 경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내 LCC 첫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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