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13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에서 1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겨루기는 8체급에서 남녀 각 1위, 품새는 남녀 개인전 1∼5위까지 입상자에 한해 오는 6월 중국 내몽고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한 26일 오전 11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쇼가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추, 구기자 등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홍보에도 효과가 기대돼 불경기 회복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대학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연속해서 개최키로 지난해 10월 한국대학태권도연맹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올해 2월 복싱대회, 3월 역도 및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고 오는 4월 탁구대회, 5월 게이트볼 및 단오장사씨름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매월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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