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천지사, 3월 김치지수 83.6으로 전월대비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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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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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원부재료 채소류 가격하락이 원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 3월 김치지수는 83.6으로 전월(89.2)대비 5.6하락 했다고 밝혔다.

aT는 김치지수가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이유로 배추, 무, 마늘, 건고추, 대파 등 김치의 원부재료로 쓰이는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내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aT는 김치지수가 낮은 이때에 김치를 담그고 채소 소비를 확대해 주는 것이 가격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민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치지수는 ‘개별품목이 아닌 각종 재료의 비용을 포괄하여 4인 가족이 김치 담그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으로서 aT가 ‘09년부터 ’13년까지의 평년가격을 기준지수로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가격을 지수화하여 ’14년 1월부터 매월 1회 발표하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순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역 전통시장 3,21일 현재 배추 1포기 가격은 개당 2,000원(1년전 4,500원), 무는 1개당 1,160원(1년전 1,500원), 대파(1kg)는 1,750원(1년전 2,564원), 쪽파(1kg)1는 2,500원(1년전 3,066원)으로 채소류의 전반적인가격이 1년전에 비해 상당히 저가로 형성되고 있으며, 수산물인 굴의 경우 1kg 당 1만원으로 전년과 동일 한 수준거래이나, 대형마트 거래가격은 1만6150원으로 전통시장과의 가격차는 많이 나고 있다.

aT인천지사 관계자는 김치지수는 매월 20일이 지나 첫 번째 맞이하는 금요일에 인터넷(www.kamis.co.kr)이나 모바일 앱(농수산물가격정보) 알뜰장보기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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