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보험사 고객정보 1만3000건 불법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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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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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1만건이 넘는 국내 보험사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천남동경찰서는 최근 14개 보험사의 고객정보 1만3000여건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보험계약정보로 질병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사당국은 유출 경로가 보험사 홈페이지 해킹을 통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수사당국을 직접 방문해 관련 사실을 청취했으며, 추후 수사당국과 협조해 필요 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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