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ERT는 아․태 지역 내 침해사고 대응의 국가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해 각 국가의 대표적인 인터넷 침해사고대응팀(CERT)을 중심으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침해대응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창립 시부터 협의체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APCERT 부의장에 재선됨으로써 2011년부터 4년 째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사이버 공격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APCERT의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례총회에서는 총 7개 팀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에 한국, 중국, 호주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총회 주최국인 대만이 신규로 운영위원회에 당선됐다.
정경호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은 “이번 부의장 및 운영위원 당선으로 한국이 아․태 지역 인터넷침해대응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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